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29일 서울프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민승규 농림식품부 제1차관을 초청 ‘식품산업 정책진흥 방향’을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승규 농식품부 제1차관은 '농어업의 선진화, 왜 지금 논의되나?'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 과거의 단순한 먹는 사업에서 먹는 것과 재미가 더한 산업을 이루기 위해 농업과 예술이 접목돼야한다” 고 밝혔다. 또한 민 차관은 “정부주도 연구 개발에서 벗어나 업계가 솔선수범 해야 한다” 며 “세계 환경의 변화에서 국내 농업 및 식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곧 경쟁력’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차관은 “이제는 식품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 글로벌 시대를 가기 위해서는 전략을 짜기 전에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업계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복 식공회장을 비롯, 손욱 농심 회장 등 식품업계 대표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식품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가던 화학조미료, 합성착색제 등의 첨가물 사용을 자제하고 설탕 지방 등을 제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멜라민 파동, MSG(L-글루타민산나트륨) 위해성 논란 등 식품 첨가물 이슈가 끊임 없이 발생하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무첨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최근 발색제 등 첨가물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육가공 업계에서도 무첨가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햄(대표 임종호)은 지난 11월 무첨가브랜드 “Mother’s view”(마더스 뷰)를 선보여 소비자와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더스 뷰'는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제품임을 뜻하는 브랜드로, 런칭과 동시에 롯데햄에서는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햄, 비엔나, 프랑크 3종을 출시했다. 현재 출시 후 몆개월이 안됐지만 꾸준한 매출 증가를 하며 한번 구매한 고객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아 충성고객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 첨가물에 불안감을 가져 햄을 먹지 않던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여 햄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갖는 첨가물 6종을(아질산나트륨, 색소, MSG,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합성착향료)
박성칠 대표 기자간담회서 '품질 최우선주의' 선언 대상은 29일 '품질 최우선주의'로 고객 안심시스템을 구축, 올해 국내외에서 총 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대표이사에 취임한 박성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대상 매출액 1조700억 원, 해외매출 6800억 원, 국내 자회사 매출 2500억 원 등 자회사 및 해외 연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대한민국 식품업계는 현재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당면했다"면서 "그러나 대상은 '품질 최우선주의 실현'과 '신속한 실행력 강화', '미래 수익원 창출' 등 세가지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품질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1순위로 두고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품질 사전보증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발생한 클레임에 대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속하게 불만을 해결한다는
매일유업(대표 정종헌)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29일 종로구 운니동 소재의 본사와 평택공장에서 동시에 '사랑의 헌혈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유업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해 온 ‘사랑의 도시락’, ’희망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이은 4번째 연중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매일유업 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김은호씨는 “그 동안 항상 받는 입장에 있었지만, 이제는 사회에 진출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사랑의 도시락 성금 및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부함은 물론, 임직원들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선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해 10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전라남도와 오는 30일 전남도청에서 식품 가공.저장.유통.안전성 분야의 상호협력을 강화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주요 내용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식품소재 및 제품개발, 고품질 가공, 유통기술 개발 등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한 정책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연구원은 "이번 MOU체결은 양 기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식품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식품소재 및 제품개발 등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햄(대표 임종호)는 1980년를 풍미한 롯데 살로우만 브랜드를 리뉴얼해 롯데 살로우만 알뜰 소시지, 네모난 소시지, 야채맛 소시지 3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살로우만'은 1982년 동그란 모양의 소시지가 전부였던 육가공시장에 처음으로 네모난 모양의 살로우만 네모난 소시지를 시작으로 정통 햄스테이크를 표방한 국내 최초로 조미한 로스구이햄, 국내최초의 캔제품 로스팜, 캔에서 빼기 쉬운 사다리꼴 모양의 장조림햄,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몰이 중인 켄터키프랑크, 김밥용햄, 롯데비엔나, 불고기햄, 켄터키핫도그에 이르기까지 롯데햄의 대표 브랜드로서 명성을 날렸었다. “살코기가 듬뿍!!! 롯데 살로~우만~빠바밤~”으로 알려진 롯데 살로우만은 동물성단백질 섭취의 기회가 부족해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잡힌 영양보충을 위해 우유마시기 캠페인이 한참일 당시 살코기로만 만들어서 영양만점인 점을 부각시킨 네이밍과 CM송으로 1980년대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롯데햄 관계자는 "이러한 추억이 있는 살로우만 브랜드로 알뜰소시지(180g), 네모난 소시지(120g), 야채맛 소시지(120g) 3종을 리바이벌 해 1000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출액 9657억원으로 전년비 16.9% 증가 기능성 소재제품.신선.육가공 부문 호조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9657억 원, 영업이익 461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 97.6%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소재식품부문이 가격 인상 효과와 올리고당, 프리믹스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24.8% 증가했고, 신선식품부문이 두부제품과 냉동제품, 육가공 제품 판매 호조로 21.4% 증가했다. 그러나 밀가루, 설탕 등 소재식품부문에서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분기말 환율이 1377.1원으로 크게 상승해 외환 관련 손실이 783억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판촉을 지양하는 장기적인 마케팅전략 구사와 전사적인 경비 절감 활동을 통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용 비율을 작년 동기 대비 2.1% 포인트 줄였다고 덧붙였다.
국내 2위의 맥주회사 오비맥주 매각 입찰에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선정되며 오비맥주의 새주인이 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이 사모펀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RR은 앞으로 AB인베브와의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비맥주에 대한 세부 실사를 거친 뒤, 본계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인수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여전히 오비맥주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KRR이 19억 달러(약 2조5000억 원)를 써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롯데의 인수기회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롯데 측이 인수금액이 2조원을 넘을 경우 인수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데다 오비맥주 인수가 어려울 경우 새로운 맥주회사를 신설할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KR이 오비맥주의 새주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KKR 측은 오비맥주를 인수하려는 이유에 대해 "한국 시장 전망이 밝고, 오비맥주가 좋은 회사이기 때문"이라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 오비맥주 인수에 성공할 경우 향후 회사 가치를 올려 되팔지
현대백화점그룹 단체급식 전문 계열사인 현대푸드시스템(대표 이규성)은 고객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푸드시스템은 4월부터 고객에게 허브 화분과 허브 차를 증정하는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간식을 배달해 주는 '꽃보다 간식'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놀이동산처럼 인형 탈을 쓴 직원이 고객에게 솜사탕을 나눠주고 사진을 함께 찍는 "놀이동산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웃으며 삽시다 - 스마일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웃으며 삽시다 - 스마일 캠페인'은 웃음을 통해 여유을 갖고 불황을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현대푸드시스템 영업기획팀 임재영 과장은 "스마일 캠페인은 경기가 회복되어 직장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며 "각 영업소별로 점심시간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색 이벤트 아이디어가 넘쳐나 고무적" 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가장 긴 연휴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다시 국내로 밀려 들어오고 있다. 김치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최근 골든위크로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일어회화가 가능한 직원을 매장에 배치, 구매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일본인의 왕래가 잦은 서울, 부산의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일어회화가 가능한 직원을 매장에 배치해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4명, 부산 서면점 2명,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명, 면세점 4명 등 서울, 수도권, 부산지역 일대의 백화점 및 면세점에 일어회화가 가능한 직원 20여명을 매장에 배치하고 있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의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매장 내 시식행사, 할인행사 및 이벤트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성식품 구매 트렌드 분석자료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의 경우 일본인 관광코스 1순위로 일본 관광객만 하루 평균 400여명이 방문하고 있고 특히, ‘포기김치’와 일본인들에게 생소한 한성식품의 특허김치인 ‘미니롤보쌈김치’의 판매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자 대표는 “골든위크로 최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