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9657억원으로 전년비 16.9% 증가
기능성 소재제품.신선.육가공 부문 호조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9657억 원, 영업이익 461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 97.6%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소재식품부문이 가격 인상 효과와 올리고당, 프리믹스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24.8% 증가했고, 신선식품부문이 두부제품과 냉동제품, 육가공 제품 판매 호조로 21.4% 증가했다.
그러나 밀가루, 설탕 등 소재식품부문에서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측은 "분기말 환율이 1377.1원으로 크게 상승해 외환 관련 손실이 783억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판촉을 지양하는 장기적인 마케팅전략 구사와 전사적인 경비 절감 활동을 통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용 비율을 작년 동기 대비 2.1% 포인트 줄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