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 가공장 영업자를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란 가축의 사육부터 축산물의 원료관리·처리·가공·포장·유통 및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서 축산물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방지·제거하거나 허용수준 이하로 감소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 관리체계다.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은 적용 희망 축산물 가공장 영업자에게 전문가로부터 해당 작업장에 맞는 자체 위생관리기준서 작성·운영, 작업장 구조변경 등에 대해 자문하고, 영업자 및 종업원 HACCP 교육, 영업장 표준위생관리기준(SSOP) 작성·운용, 개별 영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인증 기준서를 설정해 주는 사업이다. 비용은 자부담 30%를 포함해 업소당 80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해 HACCP 의무적용 대상인 알가공업, 유가공업을 포함한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축산물보관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축산물 가공장 영업자다. 지원
전북 군산시가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춘 교육으로 어린이 영양관리에 나선다. 시 식품위생과에서 위탁ㆍ운영하고 있는 군산대 산학협력단 산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군산지역 내 어린이 급식시설 22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채소 편식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교육은 찾아가는 현장 방문교육과 센터 내 교육장으로 찾아오는 튼튼나라 깨끗이네 방 교육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현장 방문교육은 채소 섭취율 증대 및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3~4세 대상 채소도장 꽝꽝, 치아 속 충치균을 잡아라 ▴5~6세 대상 바다 채소 이야기, 반짝반짝 깨끗한 손 ▴6~7세 대상 전통이랑 절기랑, 식품첨가물 알아보기 ▴8~13세 대상 골고루 먹기, 식중독 예방하기의 주제로 진행된다. 튼튼나라 깨끗이네 방은 꼬깨의 튼튼농장이라는 주제로 동물농장, 과일농장, 채소농장을 방문해 채소와 과일을 직접 수확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오숙자 식품위생과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이뤄지도록 최
제주도는 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임근재)가2016 제주들불축제 행사장에서 향토음식점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은 3일부터 6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 제19회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고사리와 보말 등 향토식단으로 구성한 음식점이 방문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연합회 임원 90명이 향토음식점에서 교대 근무하면서 연인원 25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주요메뉴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회원들이 손수 만든 고사리 육개장, 보말죽, 소라구이, 고기국수, 브로콜리 나물무침, 무장아찌 등 제주향토음식으로 방문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임 회장은 향토음식점의 수익금은 정산 후 소득의 일부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감시하는 빛고을식품안전감시단원 28명에게 7일 위촉장을 수여하고 직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빛고을식품안전감시단은 식품위생공무원과 함께 이달부터 2년간 ▲식품위생업소 위생관리 상태 점검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학교주변 불량식품 차단 및 홍보․계도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 수거검사 지원 ▲지역사회 부정불량식품 모니터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차단하고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시는 2010년부터 빛고을 식품안전감시단을 구성, 운영해 식품위생행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참여를 통한 식품안전관리 파트너십으로 효율적인 식품안전 감시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구제역과 고병원성AI 등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축산업 허가 기준이 50㎡를 초과한 소규모 농가까지 확대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가축 수 기준으로는 단위 면적당 적정 사육 수를 지켰다는 가정하에 소 7마리, 돼지 60마리, 닭 1천 마리, 오리 200마리 이상이면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축산업 허가제는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계기로 종축업․부화업․정액 등 처리업 및 대규모(기업농) 농가에 대해 지난 2013년 2월 최초로 시행됐다. 이후 매년 허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4년 2월부터 전업규모 이상까지, 2015년 2월부터 준전업규모 이상까지, 올 2월부터는 소규모 농가까지 포함됐다. 축산업 허가 대상이 되는 농가는 허가제 교육(신규 24시간․사육 경력 3년 이상 8시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또 가축 질병 예방과 방역의 기본이 되는 요건인 일정 수준의 소독 및 방역시설․장비를 갖추고, 단위 면적당 적정 사육마리 수 기준 등을 지켜야 한다. 이와함께 농장 위치는 지방도 이상 도로로부터 30m 이상, 도축장과 사료공장, 종축장, 원유집유장, 정액 등 처리업체, 축산연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콕콕 찝어 알기 쉬운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8개 보건지소와 장흥읍 2개 마을을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중풍예방교실은 지역주민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군 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가 강사로 나서 한의약적 중풍 예방법을 교육하고, 내손으로 하는 경혈지압법, 한방팩 마사지, 우황청심원 만들기, 쉽게 하는 근력운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시행 전에는 참여자들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기초 건강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중풍 예방을 물론 일상적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질환으로 예방과 재발 방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참가자는 “한방팩 마사지를 받고 나니 몇 년은 젊어진 느낌”이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양의 가공농식품(장아찌류)이 드디어 미국 동부지역인 뉴욕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월 29일 장아찌 전문제조업체인 청양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옥이,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소재)에서 깻잎 장아찌 1,920kg(5,472천 원)을 부산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처음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청양식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해 부터 고추, 마늘 장아찌 등을 호주와 미국 서부(LA)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서, 올해에는 미국 동부지역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업체 관계자는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든 가공식품류의 수출에 있어서는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신제품 연구·개발로 고품질 안전식품을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번 수출은 기존 제품의 맛을 향상시키고, 소포장 형태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현지 바이어의 구매의사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서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공농식품의 경우 신선농산물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가격의 영향을 적게 받는 탓에 향후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대청병원 및 3개 농업인 단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를 포함하여 대전지역 3개 농업인 단체와 메르스 극복으로 유명해진 대청병원이 쌀 관세화 및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이 타결되면서 개방화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대전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서는 행정 지원과 함께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청병원은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진찰료, 종합건강검진 등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생산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농업인 단체에서는 신선하고 저렴한 지역농산물 공급, 소비촉진행사와 지역농업인에게 대청병원 이용을 적극 홍보하여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청병원과 한중 FTA발효로 어려움이 있는 대전지역 농업인에게 서로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 지역 농업인과 함께 행복하고 살
알프스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하동배 주산지 하동읍 화심리 만지 일원이 명품거리로 거듭난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읍∼악양면 국도 19호선 우회 개통에 따른 만지 배밭농가의 농산물 판매 애로를 해소하고 인근 식당의 매출실적 하락에 대한 대안으로 옛 19번 국도변 2㎞를 명품거리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19번 국도가 지나가는 화심리 만지 일원에는 62농가가 67㏊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170여t의 하동배를 생산해 일부 농가가 도로변에 매대를 설치하고 노상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이 일대에는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참게·은어 등을 잡아 이 길을 지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재첩국은 물론 참게탕, 회 등을 요리해 판매하는 식당이 영업하고 있다. 지난달 19번 국도가 확장 개통되면서 하동읍∼화개장터를 오가는 차량이 만지 일원의 배 판매대와 식당가를 우회해 매출실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군은 이 일대를 명품거리로 조성키로 하고, 전정남 기획조정실장을 총괄팀장으로 관광·교통·도로·조경·디자인·환경·가로수공원 등 관련 분야 공무원 17명으로 TF를 구성해 지난 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명품거리 조성 TF는 외부 전문가의
곡성군이 진행하고 있는 딸기 따기 체험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은 대신주말농장에서 지난 2월부터 매주 주말에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곡성군 딸기는 ‘맘愛담은 딸기’ 브랜드를 출시해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며 다른 품종보다 새콤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참가자들은 농장에서 새콤달콤한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수확한 딸기는 500g팩으로 포장해 가지고 갈 수도 있다. 또 딸기 따기 체험 외에도 딸기 모찌 만들기, 딸기 퐁듀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골밥상 체험과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도 탈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딸기 체험은 도시소비자는 물론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도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봄으로써 감각을 키워주는 딸기 오감체험을 즐길 수 있다”며 “가족단위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주말여행 1번지 곡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