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식품기술사협회는 12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강기능식품 및 하위법령의 정책방향과 기능성평가방향에 관한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정책방향 교육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의 소재 및 국내외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법령 정책방향과 평가방향을 설명하고 경희대 류종훈 교수가 건강기능식품의 소재와 개발 동향을, 풀무원 이상윤 기술사가 기능성 식품의 해외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기능식품법령 제정방향 및 개발동향 교육 ▒일시 : 2003. 12. 4(목), 09:40-16:00교육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중강당 권내리 기자/001@fenews.co.kr
어린이들이 소비하는 엿, 사탕류에 성인용 의약품 내용을 표기하거나 복권, 부적 등의 모양으로 포장하는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행심을 조장해 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판단력이 명확치 않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학교주변의 팬시·문구점에서 수능 시기에 맞춰 엿, 사탕에 ‘두뇌 촉진, 비아그라, 노화방지, 이별치료제, 사랑의 묘약, 69가 하고 싶어지는’등의 의약품 내용을 표기한 제품과 ‘드링크제, 제약봉지, 한약첩약, 돈다발, 로또복권, 한약재용 파우치, 양담배, 부적, 폭탄물, 도끼’모양으로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는 내용 등으로 포장한 제품의 제조, 판매업자를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식품소분판매업소인 ‘모디쉬 코리아’를 비롯해 ‘미소드림’, ‘예그린 과자’, ‘서해안 식품’ 등 네 개 업체로 각 사가 출시하는 사탕, 엿 류에 어린이들이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할 수 있는 표기를 하였고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는 내용을 표기해 적발되었다. 서울식약청은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제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강화하여 나갈
‘천보 204’제조업자 등 5명 구속단순 한약재 배합 식품을 발기부전 치료제로 광고, TV홈쇼핑을 통해 190억원 상당을 판매한 제약사 대표 등 1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 2부와 식품의약청안전청은 ‘천보 204’를 제조, 판매한 15명을 적발해 제품개발 및 생산, 판매를 총괄해온 한국의과학연구소 대표 황성연(38.한의사) 씨 등 5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또한 황씨의 의뢰로 제조를 맡은 모 제약회사 대표 유모씨 등 10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시가 8천 800만원 상당의 ‘천보 204’완제품 52kg과 원료 등을 압수했다. 황씨 등은 재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한약 추출물을 건조한 분말에 염화 메틸렌 등 화학원료를 첨가해 ‘천보 204’를 만든 뒤 홈쇼핑 방송과 일간지 광고를 통해 191억원 어치를 판매해왔다. ‘천보 204’는 산수유와 구기자, 복분자 등 한약재 분말에 미량의 홍삼 분말을 섞은 단순한약재 배합품. 하지만 황씨 등은 ‘성관계 개선효과가 탁월하다’며 과대 선전해 정력 강화제, 발기부전 치료제로 판매해왔다. 또한 이들은 홈쇼핑 광고에 유명 탤런트, 대
최근 유업계를 긴장시킨 번역서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의 파급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번역서는 국내 한 출판사가 내놓은 단행본으로 미국에서 72년에 출판된 자연과학 연구서. 92년 재판된 책을 국내에 들여와 번역해 단행본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때 낙농업자와 유가공 업계는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히 대책을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 책의 출간에 대해 “우유가 만능 식품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며 우유의 장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마치 우유가 유해물질인 것처럼 표현한 책 제목 때문에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 내부에서도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의 공통된 의견은 ‘맞대응이 오히려 책 선전을 해 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일부 보도와는 달리 출판사에 대한 항의 방문도 없었으며 다른 대책안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은 현재 교보문고 건강/의약 부문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있다. 하지만 종합 베스트 셀러에는 들어있지 않고 자연과학 전문서적이라는 특성 때문에
김치는 겨울양식의 반이라고 불릴만큼 우리 식생활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요새는 김치를 사먹는 가구도 많이 늘었지만 김치의 손맛을 유지하려는 주부들의 손길은 바빠지기 마련이다. 다가오는 김장철, 김치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맛있게 먹는 법까지 김장김치를 잘 담그는 요령을 알아보자.- 가지가지 김장재료들, 이렇게 고르자 김장을 담그는데 가장 중요한 배추는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약간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김장에 쓰일 배추는 노란 색을 띠고 잎이 꼬들거리며 좀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골라야 한다. 그래야 무르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아삭거리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 또한 김치의 속을 잘라 먹어보아 고소하면서 매콤하고 단맛이 나는 배추가 김치 담그는데 최상의 배추이다. 그리고 무는 중간 크기의 묵직하고 겉껍질이 매끈하면서 푸른 부분이 1/4이나 1/5 정도인 늘씬한 무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잘라보아 너무 단단하지 않고 조직감이 좋으며 너무 연하거나 물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선택요령. 직접 고추를 구입할 때는 사기 전에 잘라 씹어먹어보도록 하자. 무조건 매운 고추보다는 달콤한 맛이 섞인 것이 좋다. 통고추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할 때는
화려한 개막식 뒤 초라한 행사장참여업체, 홍보부족과 운영미숙 지적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우리 쌀을 살리자’는 취지로 사상 처음으로 열린 ‘2003 쌀박람회’가 개막식만 화려한 알맹이 없는 쭉정이 박람회로 끝났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쌀박람회는 70여개의 지자체와 60여개의 쌀 관련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날 관람객 7,000명이 참여하는 등 화려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2003 쌀박람회는 성대한 시작과는 달리 기획 실패와 운영 미숙 등으로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의 빈축을 산 가운데 실패작으로 막을 내렸다. 본지가 쌀 박람회 참여 업체 2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가 업체들은 입을 모아 쌀박람회 조직위의 운영 미숙을 지적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조직 위원회에서 입장료가 없다고 홍보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정작 행사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았다”며 “이 때문에 일반 관람객이 너무 적고 쌀 산업에 관련된 사람들밖에 없었다”고 조직운영회의 잘못을 토로했다. 또한 쌀박람회의 기획 실패도 지적되었다. “상업적인 판매와 수익성에만 급급해 정작 쌀보다는 가공제품이나 식품 전시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 업계가 지적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민간단체와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던 소비자 보호 문제를 민, 관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0일 서울 식약청이 주최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워크샵’에서는 서울 식약청, 소비자 보호원 등 소비자 문제 관련 기관과 동원 F&B, 롯데제과 등 제조, 유통 업계의 소비자 상담관련 전문가가 모여 민,관이 함께 소비자 보호 문제의 의견을 수렴했다. 서울 식약청에서는 소비자 보호 최석영 담당관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식약청의 역할’을 주제로 식품안전관리의 제도 강화 정책 등 식약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발표했으며 한국 소비자 보호원의 식의약안전팀 한표국 팀장이 ‘소비자 보호 정책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민간 업체로는 동원 F&B, 롯데제과, 롯데 백화점 소비자 상담팀이 각 업체별 소비자 보호 업무와 사례를 통한 대응방안과 피해 방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서울, 경기북부, 강원 지역의 생산자와 사업자,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워크샵을 주최한 서울 식약청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소비자 보호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민간참여를 확대하여 민, 관이 합동으로
연세대 곽동경 교수 심포지움에서 주장현재 사회적 문제로 불거져 있는 학교급식과 관련해 시설투자는 국가가 지원하고 운영은 전문 경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곽동경 교수는 17일 한나라당 김정숙의원이 주최한 ‘학교급식 안전관리방안’ 심포지움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급식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위탁급식업체 등급제 실시와 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장치 등 제도적인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곽교수는 또 급식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 식자재의 위생 문제에 대해서는 “식자재 최저입찰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최저가격을 산정하여 입찰하도록 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 학교급식 전담부서의 부재와 급식 시스템의 전문성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국가 차원의 학교급식 전담부서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연세대 생명공학과 박지용 교수는 식품의 미생물 검사를 위한 체계적인 위탁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HApS(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스템 도입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HApS 시스템은 식품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위탁관리 시스템으로, 웹을 기반으로 각종 DB를 구축하고 전국 사업장을 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