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무역적자가 늘면서 김치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최근 5년 간 중국산 김치의 국내 수입 물량은 1,015%나 증가한 반면 국내산 김치의 해외 수출은 38.9%의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예산군홍성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중국산 김치 완제품의 수입금액이 1,084만 불에서 지난해에는 1억2,087만 불로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국산 김치의 해외수출은 7,530만 불에서 1억457만 불로 증가해 수출 성장세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김치증가량 대비 26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김치의 유통 현황 자료를 보면 2008년 기준으로 2010년 현재 국내산 김치의 국내 유통 물량은 36만6,544톤에서 35만1594톤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8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1인당 주.부식비 지원단가는 1148~1420원으로 이는 한창 자랄 나이에 필요한 영양공급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아동복지시설의 주.부식비 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아동복지시설의 운영기준」나. 급식위생(1)에는 급식은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작성하고 그에 따라 시행되어야 한다”라고 기재 돼 있다.지난 9월 2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1만 7000명 보육원 아동에게 세금으로 지급되는 주·부식비는 시설규모에 따라 월 12만 7669~12만 7882원 이다. 한끼로 계산하면 1418~1420원이다.또한 같은 아동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복지센터와의 주·부식비가 많게는 3배 이상 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은 8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건보재정을 축내는 과도한 의료쇼핑의 문제점을 집중 질의했다.김희국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년동안 1000일 이상 외래 진찰을 받은 환자가 2009년 30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43만 명으로 증가했고 의료이용 상위 1%에 속한 환자들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년 동안 의료(보험)급여제도의 혜택을 악용해 극단적으로 의료를 이용한 환자의 사례를 보면, 한 해 동안 17개 의료기관을 돌며 195회 내원해 받은 의료급여일수가 총 6261일에 이르며 투약일수는 무려 3971일로 하루에 11일치의 약을 매일 복용해야만 다 먹을 수 있는 분량을 처방받았다. 이 남자는 20대로 건강보험료는 월 4만9350원 이다. 과다 의
양승조 의원, "일회용의료기기 재사용 처벌규정 신설 검토중"일회용의료기기 재사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일회용의료기기 재사용 요양기관 적발현황’자료에 따르면, 일반의원보다 대형병원이 더 많이 적발됐고 적발 숫자와 금액도 날로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종합병원의 경우 2008년 26개 기관이 적발돼 약3억4466만원이 환수조치 됐으나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종합병원은 19개 기관으로 3억7565만원이 환수조치 돼 2008년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이 환수조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병원의 경우 2008년 10개의 기관이 적발됐지만 올해 8월 기준으로 벌써 12개의 기관이 적발됐고 상급종합병원 역시 2008년 1개의 기관에서 2010년 7개의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별 감염관리 실태 파악과 인력 배치가 부실한 의료기관에 대한 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의료법이 개정되고 이에 따라 감염관리 대상 병원규모에 대해 의료법 시행규칙을 올해 8월초에 개정했다. 감염관리 병원 대상을 확정하는데 1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된 것이다. 시행규칙 개정 전인 올해 4월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했고 평가원은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 154개 중 127개 종합병원에 대해 설문방식으로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관리현황 다면 분석'을 했으며 올해 7월 결과 보고서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질병관리본부는 학술연구용역에 예산 1600만원을 집행했다.이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가 오면 농민들은 절망에 빠진다"며 "정부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지만 부족한 면이 많다. 현행 재해대책 복구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농민들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양식중이 농수산물이 재해로 피해를 보면 대파비, 입식비 등만 지원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액은 아니지만 일정비율을 직접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복구지원 대상에 농업용 시설이나 기자재 등이 많이 누락 돼 있는데 비닐하우스, 전복 가두리 그물 등을 포함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 또 정전에 대한 2차 피해 대책도 재난에 준하는 지원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서규용 장관은 "지원복구 기준이 낮은게 문제다"며 "재해가 날 때마다 관계 부처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은 5일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28개 위원회 가운데 상당수가 이름뿐인 ‘식물 위원회’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초 구성 후 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은 위원회가 농가소득안정심의위,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 도시농업위, 이력관리제운영협의회, 지리적표시심판위, 해외농업개발심의회 등 6개에 이른다”고 비판했다.임원 선임 등을 위해 모인 뒤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도 3개에 달했다. 올해 들어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거나 서면으로 대체한 위원회도 3개였다. 더욱이 지리적표시심판위원회나 동물복지위원회는 지금껏 위원회 구성도 하지 못한 채 방치됐다.김 의원은 “무분별하게 설치, 운영되는 위원회는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정책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는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
자사의 닭고기 제품은 모두 국내산 닭고기라고 광고해왔던 하림이 수입산 닭고기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하림이 자사의 상표가 붙은 모든 제품은 국내산이라고 광고했지만 하림에서 나온 닭 가슴살 통조림의 경우 뒤에 나와있는 성분표시를 봤을 때 하림 측 주장과는 달리 수입산 닭 가슴살의 함유량이 80%로 나와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 2010년 수입산 닭을 유통하고 있는 HK상사가 김홍국 하림 회장이 세운 위장계열사란 의혹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하림이 HK상사를 내세워 수입 닭고기를 대량 유통시키고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국내 양계업계에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양계농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국정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5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통합적 대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부의 기본방침인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이 지난 6년간 제대로 보완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문정림 의원실에서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확인 한 결과, 2006년 8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이 처음 마련된 이후 5년 후인 지난해 10월에서야 미완성본이라 할 수 있는 간략한 수정본만이 발간됐다.문 의원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은 백신, 항바이러스제 등 예방·치료약제의 비축 등 의료적 조치와 함께 격리, 검역, 홍보 등 대유행 기간 중 교육·경제·사회 전 분야에서의 핵심 계획임”을 강조하면서 “2006년 질병관리본부는 국제교류 등을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은 5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에대한 국정 감사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농가 전체 부채는 30조3000억원, 농가 1호당 부채는 2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농가 재산이 경매에 넘어간 것은 지난해 3756건(8768억원) 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총2427건에(67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지 못해 압류당하는 경우는 2008년 549건(181억원)에서 지난해 777건(366억원), 올해는 8월 현재까지 309건(12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빚을 갚지 못해 경매나 압류를 당할 정도로 농가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박 의원은 4대강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농정 예산은 전체 국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며 이에 대한 장관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