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태곤)이 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농축산물 농약분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북농관원은 이에 따라 이날 전북지원에서 김태곤 지원장과 농산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했다. 전북지역에서 농축산물 농약분석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기관은 전북농관원이 처음이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전북농관원의 국내외 신뢰도가 높아지고 전북지역 농축산물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양군은 쌀 수입개방과 소비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에 따른 벼 대체작목으로 타임지가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한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위한 교육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송기철 책임연구원을 초청, 블루베리 재배 신규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들 신규 재배농가를 위해 블루베리의 품종설명부터 토양관리를 비롯 식재 요령과 번식요령 등 재배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집중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농기계 임차료나 농약대는 오르는데 쌀값은 자꾸 떨어져 내년부터는 벼농사 대신 블루베리를 재배해 보려고 한다”며 “블루베리 재배로 농가소득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지난 2007년부터 블루베리를 벼대체작목으로 농가에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5농가가 21ha의 블루베리를 재배해 연간 4억원(재배면적 중 25% 수확)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블루베리는 안토시안이 많아 항산화 능력이 우수하며 시력 회복을 비롯 노화방지, 치매예방, 항암작용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장성군이 쌀 적정 생산과 미맥 위주의 농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4천 6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경지 22ha에 복분자, 둥글레, 감국, 감초 등 총 40개 품목의 약용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약용작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선정 중으로 지금까지 6개 읍면 총 6.92ha의 대상지를 확정했다. 추가적으로 연말까지 지역에 맞는 품목을 선정,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생산단지 확정지역에는 품목별로 비료대, 종자대, 자재비 등으로 ha당 3백만원에서 4백5십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약용작물 재배에 따른 재배기술, 사후관리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판로 문제해결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한약재 제조업체나, 전남생약조합과 계약 재배를 통해 농민들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약용작물을 고소득 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 뿐 아니라 미맥위주의 농업구조를 개선,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5년부터 약용작물인 당귀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이 서양식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대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비빔밥과 김밥, 햄버거, 돈가스를 먹고 나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한 결과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만과 고혈압이 있는 고위험군이 돈가스를 먹은 뒤 나타낸 중성지방 수치는 95.0mg/dL인 반면 김밥은 24.5mg/dL로 나타났다. 비빔밥도 36.5mg/dL로 83.3mg/dL인 햄버거보다 크게 낮았다. 건강한 사람의 중성지방 수치도 김밥 6.4mg/dL, 비빔밥 19.7mg/dL, 돈가스 37.1mg/dL, 햄버거 46.3mg/dL 등으로 각각 측정됐다. 한식의 중성지방 수치는 고위험군의 경우 서양식보다 최고 4분의 1, 건강군은 7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이다.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 함께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으로,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한식이 서양식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크게 낮은 것은 서양식의 음식 재료는 주로 동물성 지방으로 구성됐지만, 한식은 식물성 지방이기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유수 식품회사와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2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익산시와 공동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국내 식품관련 기업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진흥 선포식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행사는 제1부 '식품산업진흥 선언문' 낭독과, 제2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1부에서 선언문을 통해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그동안 내수에 치중했던 식품산업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가 되어 식품산업을 진흥시켜 나갈 것 등을 다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는데 농식품부 권재한 과장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계획', 스타일로트트 윤상혁 대표가 '시장조사를 통해 살펴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향후 전망'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전북도는 이에 앞서 올 초부
전북 진안군에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김치 가공공장이 27일 가동에 들어갔다. 112억원을 들여 진안군 부귀면 신정리에 신축한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마이산 김치공장은 3만7900여㎡ 부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로 인증받기 위해 설계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축공장 가동으로 연간 4200여t의 김치를 생산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인 마이산 김치는 1992년부터 포기김치와 깍두기, 열무김치 등 10여 가지의 김치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미국, 두바이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치공장 가동으로 채소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조합장은 "김치공장 신축을 계기로 수출을 확대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에 손쉽게 담궈 먹을 수 있어 우리네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동안 사라졌던 얼큰한 맛의 홍갓 김치가 다시 식탁에 선보였다. 나주시는 김치 전문 생산수출업체인 삼진GF가 황토밭으로 유명한 공산면 동촌리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담근 ‘나주 홍갓김치’ 출시 기념 시식회를 25일 구내식당에서 이광형 나주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3백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가졌다. 나주 홍갓김치는 고춧가루, 젓갈, 다시마육수 등 김치에 들어가는 20여가지의 양념을 100% 국산만을 사용하고, 각계와 연로하신 분들의 고증을 거쳐 옛 맛을 내는데 힘썼다. 홍갓은 가슴을 이롭게 하면서 식욕을 돋우고(본초강목), 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구멍을 통하게 하며(동의보감), 비타민 A와 C, 단백질 등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예방과 노화방지, 항암 등 성인병에도 효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식회에 참석한 이광형 나주시장권한대행은 “친환경 재배기술 및 가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주의 대표적인 홍갓 김치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많은 애용으로 소비활성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세계이마트(대표 이경상)와 2009. 11. 20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생산자 대표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친환경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유통으로 생산자 소득증대와 고객의 건강 및 식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려수산으로부터 신안군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식도 함께 갖었다. 신안군은 섬으로 형성된 지리적 여건 등으로 우수한 수산물을 생산하고서도 높은 물류비 부담과 판로 망을 구축하지 못하여 어가 소득이 반감되고 있는 실정을 돌파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인 고려수산과 지주식 김에 대한 가공.브랜드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이번에 두 번째로 국내 1위의 할인판매점인 신세계이마트와 업무협약식을 하였다. 앞으로 신안군은 대형유통판매처를 통해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수산물을 시작으로 우수 농수산물까지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력화를 도모하고 청정신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상품으로 상호 상생 협력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며, 외국 수출기반을 토대로 친환경 수산물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기 위하여 생산 및 제품관리
무안황토고구마 클러스터사업단(CEO, 김호산)은 고구마 가공식품 개발 R&D 중간 발표 세미나를 23일 오후 2시부터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박사의 사회로 이루어 지는 이날 세미나는 전남대학교 은종방 교수팀이 '자색 및 일반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분말 및 뻥튀기 개발' 과 목포대학교 김동한 교수팀이 '무안황토고구마를 이용한 장류 제품(고추장, 된장)의 개발' 이라는 연구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최근 소득 수준의 향상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구마가 웰빙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인의 바쁜 사회생활 및 여성의 사회 참여로 인한 맞벌이 부부 증가로 편의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서 고구마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어 이에 부응한 식품개발이 절실하다. 섬유질, 단백질 및 무기질 등이 풍부한 고구마를 이용한 건강 지향적, 편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서 고구마의 소비 증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고구마의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고구마 분말 및 고구마
지난 한 해 전북 도내 농가에서 재배한 작목 가운데 소득이 제일 높은 것은 '느타리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495 농가를 대상으로 2008년 소득을 조사한 결과, 35개 작목 중 '느타리버섯'이 330㎡에 913만 8000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다. `인삼 4년근'은 1000㎡에 819만7000원, '시설 가지'는 1000㎡에 623만9000원으로 각각 다음을 이었다. 또 2007년 대비 소득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작목은 '생강'과 '봄 감자'로, 이중 생강은 가을 가뭄 및 바이러스에 의한 연작피해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량 감소 등 출하량 급락에 따른 가격급등으로 농가의 소득이 증가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마련한 농산물 표준 소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장의 경영설계와 진단 등 농가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