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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가에는 느타리버섯이 '효자'

지난 한 해 전북 도내 농가에서 재배한 작목 가운데 소득이 제일 높은 것은 '느타리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495 농가를 대상으로 2008년 소득을 조사한 결과, 35개 작목 중 '느타리버섯'이 330㎡에 913만 8000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다.

`인삼 4년근'은 1000㎡에 819만7000원, '시설 가지'는 1000㎡에 623만9000원으로 각각 다음을 이었다.

또 2007년 대비 소득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작목은 '생강'과 '봄 감자'로, 이중 생강은 가을 가뭄 및 바이러스에 의한 연작피해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량 감소 등 출하량 급락에 따른 가격급등으로 농가의 소득이 증가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마련한 농산물 표준 소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장의 경영설계와 진단 등 농가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