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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품 전라남도 천일염 '햇볕소금'

친환경적 생산·풍부한 미네랄…산업화·세계화 박차

‘햇볕소금’은 천일염에 해당되는 순수 국어로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에서 생산되는 고급 천일염 제품에 부여하는 전라남도 천일염 공동 브랜드다.


전라남도는 6032km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선과 1964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다도해를 자랑하는 청정 지역으로 천일염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햇볕소금’은 전남의 양질의 갯벌 염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산성인 수입염에 비해 알칼리성 소금으로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건강소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젓갈,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 식품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유지해 준다.


◆ 세계명품 전라남도 천일염

2010년 920억원 수준이던 국내 천일염 시장은 2011년 1600억원대로 1년 새 75% 이상 성장했다. 2015년엔 26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금은 크게 천일염과 암염(巖鹽), 정제염으로 구분된다. 천일염은 바닷물이 햇빛과 바람에 증발돼 결정된 천연 소금이고, 암염은 과거 바다였던 곳이 육지로 변하면서 바닷물이 화석화된 소금이다. 정제염은 전기장치로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 추출해 만든 인공 소금이다. 천일염에 비해 암염이나 정제염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단단하고 쓴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천일염은 우리나라와 프랑스, 포르투갈, 베트남, 일본, 호주, 멕시코 등 7개국에서만 나온다. 전 세계 소금 생산량 2억1000만톤 가운데 갯벌에서 나는 천일염은 연간 44만톤(0.2%)에 불과해 귀하디 귀한 대접을 받는다. 이 중에서 60%가 넘는 약 28만톤이 한국 서해안에서 생산된다. 프랑스, 포르투갈, 중국, 베트남 등에서 소량 생산된다.


명품 천일염으로 꼽히는 제품은 프랑스 게랑드 지역에서 나는 천일염이다. 게랑드 천일염 1㎏당 칼륨양은 1073㎎이다. 반면 국산 천일염 1㎏당 칼륨양이 3067㎎로 3배다. 마그네슘도 국산이 3배 정도 많다. 칼슘은 국산과 프랑스산이 비슷하다. 한국 천일염이 성분 면에서 앞서지만 가격은 게랑드 천일염의 30분의 1 수준이다. 2010년 기준 국내 천일염은 1㎏에 400원 내외인 반면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은 12만5000원이다.

최근 들어 국내 천일염이 성분 좋고 값도 싼데다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요량이 생산량과 소비량이 늘었다. 천일염은 1963년 염관리법이 만들어지면서 광물로 분류돼 오다가 45년이 지난 2008년 3월 법적으로 식품으로 전환됐다.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자 대기업의 투자가 이어졌다.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했다. 전국의 총 999개 염전 중 신안군에는 830여개의 염전이 있고 이 가운데 300여개가 신의도에 있다. 국내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태평염전이다. 면적이 4.6㎢나 되고 이곳에서 연간 1만6000톤의 소금이 만들어진다. 국내 천일염의 6%에 해당되는 양이다. 


식품업계 전통의 라이벌 CJ제일제당과 대상도 신안군에 천일염 생산 공장을 지으며 소금 전쟁에 나섰다. ‘오천년의 신비’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CJ제일제당은 2010년 8월 신의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갯벌 천일염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질세라 대상 청정원도 도초도에 천일염 공장을 앞서 완공하고 ‘신안섬 보배’ 브랜드로 천일염을 생산한다. 


◆ 전남 천일염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노력

천일염은 1963년 ‘염관리법’이 만들어지면서 광물로 분류돼 오다가 45년이 지난 2008년 3월 ‘염관리법’ 및 식품공전 개정시행에 따라 법적으로 식품으로 대접받으면서 관련 부서도 지식경제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뀌었다. 


전라남도는 ‘천일염 산업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현재 2000억원대의 천일염 시장을 향후 1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생산방식 복원을 통한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 육성을 위해 토판천일염(40ha), 함초천일염(119ha), 염전체험장(11개소) 등 우수 천일염 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2014년까지 천일염 주요 산지별 거점지역에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20개를 건립해 천일염의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천일염의 세계화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소금박람회 개최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에서 생산되고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한 고급 천일염 공동브랜드 ‘세계의 명품, 전라남도 햇볕소금’ 사용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외 전라남도 천일염 홈페이지(www.solarsalt.go.kr)를 통해 각종 천일염 정보제공 및 전남천일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자와의 직거래 토대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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