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시교육청, '비리의혹' 학교매점 조사

최근 시민단체들로부터 업체선정, 운영 등과 관련, 비리의혹이 제기된 학교매점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학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 381개 초,중,고교의 매점들에 대한 운영업체 선정방법과 사용료 산정방법, 부실운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서울시내 학교 중 매점운영업체 선정시 수의계약한 336개교를 비롯해 공개경쟁 계약한 21개교 모두를 포함할 계획이다.

학교매점 운영업체 선정은 매점에 관한 재산평가를 실시해 3천만원이 넘을 경우 공개경쟁 입찰을 해야하는 데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의계약으로 임대해 말썽을 빚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개경쟁 입찰대상은 공개경쟁으로 임대하도록 해 학교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회계수입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