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부, 전통음식 세계 브랜드화 추진 김순진사장,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고객제일주의' 원칙 고수 외식산업발전 위해 우수인재 양성 필요 만학으로 석사거쳐 박사까지 전통멋살린 인테리어.세심한 서비스 가난했던 시절...장학사업으로 보상 화장실은 응접실.기저귀.위생대까지 비치 |  |
| 한국프랜차이즈 기업의 대명사로 우뚝 자리잡은 (주)놀부가 우리한식고유브랜드를 세계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87년 5월 서울 신림동 뒷골목의 10여평 남짓한 점포 “놀부보쌈”이 모태가 되어 창업된 (주)놀부는 창업후 고객서비스와 맛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결과 89년부터 채인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92년 놀부부대찌개 95년 솥뚜껑 삼겹살 아이템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명심상부한 국내 최대의 한식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놀부는 외식창업 성공률이 고작 8% 수준인 어려운 외식시장에서도 정도경영을 지향하며 한국전통음식의 현대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창업 16주년을 맞은 2003년 현재 놀부부대찌개 124개점, 놀부보쌈 108개점, 솥뚜껑삼겹살 24개점, 시골상차림놀부집, 유황도리진흙구이, 놀부순대국전문점 등 350여 가맹점을 보유하면서 연 400억원의 |
(주)놀부는 특히 올해부터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91년 말레이시아에 2개, 94년 미국 LA에 1개의 지사를 개설한데 이어 2001년부터는 중국을 발판으로 미국, 일본등 전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놀부는 2002년 11월 중국 웨이차이시에 “놀부명가”라는 이름으로 중국 1호점을 , 그리고 8월에는 JK푸드테크의 한식 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가 베이징의 무역중심지인 차오앙취에 “콰이러 코리아”라는 점포를 열었으며 올들어 지난4월 베이징에 BBQ 중국1호점을 개설하는 등 오는 2008까지 중국 전역에 500개의 가맹점을 낼 계획이며 오는 2010년까지 중국전역에 1만개의 점포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주)놀부는 중국을 발판으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 상호 상표권을 등록하거나 현재 출원중에 있다.
(주) 놀부가 이같이 세계외식브랜드로 성장하는데는 놀부의 창업자이자 전문경영인 김순진사장의 끈질긴 집념과 소비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경영철학의 결실이다.
▲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린 인테리어나 세심한 서비스가 가족외식이나 손님접대에 안성맞춤이다.
사진은 (주)놀부의 서울 서초점.
김사장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들에게 질좋은 음식과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즉 고객제일주의를 기업경영의 철칙으로 삼고 있다.
지난 87년 3월 서울 신림동 시장 한구석에 5평짜리 식당을 내면서 처음으로 구멍가게 외식에 발을 들여놓은 김사장은 처음 한달동안 꼼장어를 팔았으나 가게세를 내기도 벅찼다. 기왕에 음식에 손을 댄만큼 무언가 획기적인 메뉴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착안한 것이 바로 보쌈이었다. 보쌈음식을 개발한지 2개월만에 가게를 12평으로 확장하고 상호도 “놀부보쌈”으로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사장은 항상 손님은 화살과 같다고 한다. 한번 지나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객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고객이 포근한 정취속에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내부인테리어는 물론 각종 악세서리를 진열해 고객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김사장의 집요하리만큼 철두철미한 고객 제일주의 경영이념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 88년 4월 놀부보쌈 직영 2호점을 개설했으며, 89년에는 가맹1호점인 놀부보쌈 상도점을 시작으로 그해 연말까지 총23개의 체인점을 냈다. 이어 91년에는 외식업체 최초로 충북 음성에 공장을 설립, 전국에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중앙공급시스템을 가췄다.
“프랜차이즈 속성상 매장수의 확대에 치중하기 마련인데 이는 장기전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10개 체인점이 성곡하더라도 한곳이 실패하면 전체 브랜드에 끼치는 이미지는 치명적입니다.” 김사장은 체인점은 확실한 상품 경쟁력과 배송력, 브랜드파워 등을 완비한다음 신중하게 확대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사장의 성공비결은 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외식사업은 평범한 고객에 대한 먹거리 제공이 아닌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점을 착안했다.
김사장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를 해온 경험이 있고 또한 외식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외식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다.
김사장은 외식업을 경영하면서 배움을 통한 이론정립이 없이는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 40이 넘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통해 중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고 서울 보건대학에서 전통조리를 우송대학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사장은 놀부점포에서 근무하는 종사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놀부장학회( Nolboo Scholarship Foundation )가 바로 그것이다. 놀부장학회는 지난해 5월 현재 정규대학 21명, 전문대 1명, 고등학교 7명등 모두 29명에게 3천2백49만7천여원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외식분야의 학문에 대한 관심도를 늘이고 산학연계의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놀부외식논문 현상공보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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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부 브랜드 의미
놀부는 우리나라 고전문학의 대표적 캐릭터라 한식과 잘 어울린다. 또한 놀부를 현대적 관점으로 해석해보면 자립심과 절약정신이 투철한 인물이다.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적극성이 강한 놀부를 담자는 취지에서 상호명을 "놀부"로 확정했다.
혈혈단신으로 상경 외식업계 대모로 변신 전국 직원 3천명 넘어 장학사업-봉사에 애착 충남 논산 구자곡 국민학교를 졸업한 어린 소녀가 덜커덩거리는 서울행 완행열차속에서 다가왔다 금방 멀어져가는 차창넘어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승객들이 대부분 추위에 못이겨 몸을 웅크리고 있지만 추위를 잊은채 창밖을 응시하는 그 소녀의 눈은 무언가 해야한다는 집념에 불타 있었다. 몇푼으로 상경한 그 소녀가 외식업계의 대모가 됐다. (주)놀부 김순진 사장(51세). 김사장이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에 애착을 보인 것은 가난했던 시절에 대한 저항이었는지 모른다. (주)놀부의 봉사동아리와 사단법인 한국상록회가 김사장의 주된 활동무대다. 고남궁억선생의 뜻을 기려 지난 1970년 전국적인 조직으로 설립된 한국상록회 총재를 맡고 있는 김사장은 지난 5월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사장은 가난했던 시절을 상기하면서 (주)놀부 모델 점포를 개설할때마다 불우이웃을 첫 손님으로 모시는가 하면 점포별로 매주 한번씩 노인들을 모셔 식사를 대접한다. 김사장은 스스로를 부자라고 자칭한다. 실제로 자산도 만만치 않지만 그보다도 인적자산이 많아서다. (주)놀부의 직원은 본사와 충북음성공장, 전국직영점을 합쳐 800여명에 달하며 가맹점직원까지 합치면 3천명이 넘는 대가족이다. "고객의 눈으로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라" 즉 김사장은 고객의 눈높이 맞추는게 자신의 경영 비밀이라고 말한다. 김사장은 "고객제일주의의 원칙에 따라 각종 메뉴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우리 고유브랜드를 세계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 약력 및 경력사항 ▷ 충남 논산 구자곡국교졸 ▷ 놀부창업 ▷ 숭실대 중소기업 대학원 여성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 단국대 경영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주)놀부 부사장 ▷ 연세대 외식산업 고위자과정수료 ▷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 서울대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수료 ▷ (주)놀부종가 대표이사 ▷ 서울보건대 전통조리과 졸 ▷ 우송대 관광경영학과 졸 ▷ 경원대학 대학원 관광경영학 석사 ▷ 경원대 대학원 박사과정(현) ▷ 미 코넬대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수료 ▷ 미 플로리다 국제대 Executive Program in Restaurant Management수료 상벌 및 특이사항 ▷ K.B.S 상점경영수기 금상 수상 ▷ 숭실대 중소기업 대학원 중소기업인상 수상 ▷ 연세대 총장감사장 수상 ▷ 서울보건대학장 공로상 수상 ▷ 한국여성 발명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수상 ▷ 제37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상 ▷ 매경부즈앨런 지식경영대상 ▷ 2002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 ▷ 사단법인 21세기 여성 CEO 연합회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