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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 본격화

내달 8일 충북도 학교급식 조례안 공청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도내 30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 충북본부(공동대표 곽동철 신부 등 4명)는 조례제정을 위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갖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충북본부는 이를 위해 내달 2일 학생, 영양사, 학부모 8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실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8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충북도 학교급식 조례안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본부는 이와 함께 이 조례 제정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말쯤 '농산물로 펼치는 먹거리 한마당'을 여는 한편 각종 간담회와 홍보 캠페인, 서명운동을 수시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학교급식을 둘러싼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는 데다 저급 수입농산물이 급식재료로 사용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이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며 "빠르면 다음달 말쯤 조례제정 청원서를 도교육청에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