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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토론회 개최



전남 담양군은 지난 4일 담양문화회관에서 100두 이상 한우전업사육농가 60여명과 갖은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100두 미만 한우 사육농가 130여명과의 토론회까지 2회에 걸쳐 ‘담양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군은 “한우산업이 WTO, FTA 등으로 인한 축산물 수입급증과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발생, 사료 값 상승과 소 값 하락 등 다양한 변수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어 담양 한우산업의 조속한 안정과 한우산업발전 계획 수립·추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한우사육농가와 함께 대안모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앞서 군은 국내 한우산업과 담양의 한우산업의 동향 설명과 함께 한우혈통등록사업과 우량정액공급 및 능력수정란이식사업, 한우개량선도농가 육성지원 등 군이 ‘담양 한우사업’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담양군 전체 한우 1등급 출현율을 현재 63%에서 2017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한우개량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사료비부담 경감을 위해 2013년 까지 2500ha까지 조사료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물복지형 친환경녹색 축산육성계획의 내실화와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 등 사육환경 개선으로 브루셀라 등 가축 전염병의 청정화를 달성해 ‘청정담양한우’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우사육농가들도 ‘담양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효율적인 축산경영방식 개선과 최고품질의 한우 생산성 향상 노력과 함께 ‘대숲맑은 담양 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돈 버는 담양한우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담양군청 김종필담당은 “생산성·품질 향상노력과 함께 담양한우 거리조성과 ‘대숲맑은 담양한우’프랜차이즈점 확대 등 유통망 확충과 브랜드 홍보를 통해 ‘담양 한우 산업’의 안정화와 최고수준의 한우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한우사육농가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우축산농가들의 동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