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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 2개분야 석권

원예특용작물분야 대숲연합사업단, 농산물수출분야 차민석

2012년도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에 담양군이 원예특용작물분야와 농산물 수출분야 등 2개 분야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담양군은 대숲연합사업단(대표 공기석)과 차민석((주)산들촌 대표) 씨가 각각 원예특용작물분야와 농산물 수출분야에서 올해의 전남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예·특용작물분야 대상에 선정된 대숲연합사업단은 지난 2001년도에 설립된 대표적인 생산자단체로 담양의 효자농산물인 ‘대숲맑은 방울토마토’ 연간 2500톤을 생산·출하하고 있다.


또한 전체 면적의 90%에 해당하는 26ha에 친환경 농산물인증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공기열 등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화사업 등 추진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전국적인 시설원예 선진단지로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에 선정된 바 있다.


농산물 수출분야 대상을 수상한 차민석 씨는 2005년도에 (주)산들촌을 설립, 담양(대덕 시목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유기농쌀을 재료로 유기농쌀과자를 생산해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은 물론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 이바지했다.


또한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 등으로 판로가 막힌 관내 밀재배농가의 우리밀 생산량 140톤 전량을 수매해 우리밀 재배농가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유기가공인증 등 국내 인증 6건과 국제인증 3건을 비롯한 특허와 상표건 등 차별화된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에는 담양군의 대숲연합사업단(원예·특용),차민석(농산물수출) 씨를 비롯해, 해남군 박판수(고소득쌀) 씨, 김영진(가공·유통)씨, 고흥군 고흥청정한우영농조합(축산), 보성군 정에드워드(임업)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2012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