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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태풍 피해 복구 만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발 빠른 상황파악과 함께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북평 남전 방파제를 비롯해 해남 수성노인당 지붕 파괴 등 공공시설 11개소가 피해를 입었으며, 벼 침수 1,072ha, 비닐하우스 1,031동(52ha), 인삼재배시설 74.7ha 피해 등이 해남 곳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한바람으로 인해 지붕파손 등 주택피해가 48가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이재민도 29세대 60명이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28일 박철환 군수는 문내면과 송지면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군은 우선 긴급 예비비 5천만원을 투입해 정전으로 인한 단수지역에 살수차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생수를 구입해 공급한다. 또 피해복구를 위한 장비임차비로 읍·면별 예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과소 직원 모두도 해남읍내 구역별로 배치돼 피해 잔해물을 제거하는 등 잔해물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주력했다. 

피해현장 복구 작업도 시작했는데 경로자 주택파손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일손 돕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장비가 지원되는 대로 피해 하우스 철거 작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복구피해일손돕기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피해 현장을 정리해 나가는 한편 이재민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