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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식중독 예방, 민・관합동 특별위생점검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학교 급식이 재개되는 개학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문방구,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업체 등 125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구, 교육청, 광주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반 25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과거 식중독 발생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 집단급식소 위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용기의 세척․살균관리 냉동․냉장 식자재 검수 및 해동관리 여부 물탱크, 조리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고열량, 저영양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음용수(지하수) 등을 점검하고, 학교주변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500원 미만 어린이기호식품 등을 병행 수거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적발위주의 단속에서 벗어나 지도·계몽에 중점을 두고,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로 소홀하기 쉬운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와, atp(세균오염측정기)를 활용 현장에서 직접 오염도를 확인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 임형택 식품안전과장은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탱크, 식자재, 조리시설 등에 대한 세척, 소독 등 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