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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게 듣는다(1)

녹조 원인 4대강 보, “대통령되면 4대강 보 철거할 것”

 

 

야권이 4대강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 현상의 원인을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4대강 사업에서 찾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4대강에 설치된 보 해체를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두관 후보 캠프의 전현희 대변인은 14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두관 후보가 준비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요즘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식수원의 수질안전 관리 정책에 대해 김두관 후보는 “물은 우리의 생명”며 “4대강의 식수는 국민들의 생명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4대강의 수질안전과 국민들의 생명수인 식수원 보호 정책을 철저히 밝힐 것을 약속한다”며 “4대강 사업을 검증하고 4대강 사업이 식수원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밝혀진다면 4대강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녹조 현상은 4대강 때문이고 보를 철거하는 게 방안’이라고 했는데 김두관 후보도 동감한다”며 “필요하다면 보를 철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두관 후보는 “4대강 전체에 있는 보의 안전성 등을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 검토를 거쳐 해결책을 찾겠지만, 해결책이 없으면 국민의 동의를 얻어 보를 철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두관 프로필>

▲1959년 4월 10일 경남 남해 출생 ▲남해제일고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 ▲민선 1·2기 남해군수 ▲제5대 행정자치부장관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 ▲자치분권연대 상임고문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경상남도지사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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