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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에 최첨단 한우가축시장 개장

전자경매 시스템 활용 1일 최대 204두 거래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18일 고창군 흥덕면 용반리 산 45번지에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고창군의장 및 군의원, 김호수 부안군수, 박천호 부안군의장 및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전북 도내 축협장, 고창 관내 농ㆍ수ㆍ산림조합장 및 축산관련단체장, 축산농가, 우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산업 발전의 기틀이 될 가축시장 개장을 축하했다.


김사중 조합장은 모범한우 사육농가로 선정된 김상기(대산면)ㆍ김순식(줄포면) 축산인과 전자경매시스템을 설치한 브레인 컨설팅 박승오 대표, 가축시장을 건축한 영일기업 윤갑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우가축시장은 총사업비 10억1600만원으로 대지면적 7595㎡, 건물 1020㎡ 규모이며 소독시설과 식당 및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송아지ㆍ임신우ㆍ비육우를 포함 일일 최대 거래 두수는 204두이다.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출하번호, 출하주, 성별, 정액번호, 내정가격, 소의 종류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축산농가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강수 군수는 “최근 FTA 체결 및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을 계기로 거래질서가 투명하게 확립되고 고창군의 우수한 혈통한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혈통보존 및 자질개량 촉진으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