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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씨알농원' 이웃돕기성금 기탁

고창읍 내동리 씨알농원(대표 최종인ㆍ김기숙)은 지난 9일 고창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7일 귀농인 오디체험 활동행사에 참석한 30명의 씨알농원 회원이 모금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세대 등 불우한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씨알농원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귀농한 사람들끼리 서로 일손을 도와가며 농촌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는 공동체로 자연과 유기적이고 조화된 삶을 추구하는 회원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해 충북에서 고창으로 귀농해 새둥지를 꾸려 오디ㆍ복분자ㆍ블루베리ㆍ블랙초코베리 등을 식재했다. 올해 처음으로 오디 2.5톤을 수확해 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번 체험활동에도 서울, 충청권, 광주 등 전국에서 회원들이 모여 오디 및 뽕잎 따기 체험을 하며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종인 씨알농원 대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체로서 더 많은 사람이 고창으로 귀농ㆍ귀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