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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청매실 수확 시작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청매실 수확 작업이 시작됐다.   

보해농원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한 매실수확작업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데, 1일 18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400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특히 올 봄 낮은 기온으로 매화 개화시기가 늦어진데다가 태풍급 바람이 불어 꽃이 많이 떨어져 수확량이 평년보다 15% 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가격은 현재 kg당 최상급이 6천원으로 작년보다 1천원 상승했다. 

한편, 이곳 보해매실농원은 14만평에 1만5천 그루의 매실나무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봄에 땅끝산이매화축제가 개최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