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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s 벨기에, 진정한 맥주 강국은?

이달 말까지 '맥주배틀' 이벤트 진행


세계 맥주계의 양대산맥 독일 맥주와 벨기에 맥주 중 진정한 맥주 강국을 가리는 맥주배틀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6월말까지 맥주창고, 비어마켓 등 셀프바 형식의 세계맥주 전문점에서 정통맥주 '독일 맥주'와 다양한 맛과 향의 고급맥주 '벨기에 맥주'를 비교하며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벨기에 맥주인 레페브론드, 레페브라운, 스텔라 아르투아와 독일 맥주인 벡스, 벡스다크, 레벤브로이 등 총 6개 프리미엄 맥주 중 3병을 마시면, 프리미엄 스낵 스나이더스 프리첼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벨기에 대표 맥주 레페브론드는 700년이 넘은 전통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신선하고 풍부한 맛의 담백함과 카푸치노가 연상될 만큼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이며, 레페브라운은 700년이 넘는 전통 흑맥주로 구운 맥아의 은은한 향과 달콤함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현재 유럽국가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가벼운 청량감과 입안에 감도는 쌉쌀한 맛을 선사한다. 

독일의 대표 맥주인 벡스는 독일 판매량 1위의 정통 독일 라거로 맥주 본연의 부드럽고 쌉싸래한뒷맛을 느낄 수 있다. 벡스 다크는 미국내 수입 1위의 흑맥주로 쓴 맛은 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레벤브로이는 600년 전통을 지닌 뮌헨 옥토버페스트 대표 맥주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럽 등 새로운 맥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벨기에와 독일 맥주의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한편 어느 나라의 맥주가 더 맛있는지 비교하면 더욱 즐거운 친목자리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 맥주는 독일 맥주와 양대산맥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고급맥주로 알려져 있다. 국민 1인당 맥주 생산량이 가장 높으며, 생산되고 있는 맥주 브랜드만 800가지에 이른다. '맥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나라 독일은 정통맥주의 나라답게 맥주 종류가 무려 4,000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고, 전국 1800여 개의 양조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