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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수산물 안전성 입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중금속 등 56개 성분 검사 결과 허용기준 '적합'

전남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등 56개 성분을 검사한 결과 단 한건도 부적합 항목이 발생되지 않아 전남 수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22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해면양식 넙치 외 14종, 내수면양식 뱀장어 외 9종, 해면 어획물 멸치 외 18종 등 총 43종을 대상으로 항생제 잔류검사와 중금속 함유량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위생적으로 안전하며 식품 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물안전성검사는 ‘수산물품질관리법’ 개정으로 2011년 하반기부터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위임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그동안 자체 업무수행체제 미비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목포대 등과 공동으로 검사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목포 연산동에 위치한 전남도수산물안전성검사센터가 완공 단계에 있어 올 6월 말부터는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체제에서 자체 검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는 중금속·항생물질·미생물·위해약품 등 4개 항목에 대해 70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임여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 검사를 강화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항생물질 검사 항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문 인력 보강 및 첨단장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여수박람회 행사 기간 중 도내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 지역 수산물 소비가 촉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