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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오는 22일부터 6월 15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서울시가 기온이 상승해 세균번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내 집단 급식시설의 식중독 잡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15일까지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1489개소 및 사회복지시설 181개소 등 집단급식소 1670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 민․관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사고 시 대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등의 청결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 등이다.


또한 시는 집단급식소 신고 의무가 없고 소규모 운영으로 급식 관리 인력이 없어 식품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는 50명 미만 어린이집 및 유치원 686개소 대해서도 급식안전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도해 급식종사자의 위생 인식을 높여 책임 실천을 유도해 나간다는 취지다. 


상반기에는 22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방문해 시설 및 식재료 관리 방법 등을 위생지도 해 준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식중독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균성 식중독은 식품의 취급 과정에서 적절한 방지 대책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1830 손씻기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관리 방법으로는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기 ▴조리기구는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채소, 어류, 육류용 도마와 칼을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세척․살균․소독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이하 냉장 또는 60℃이상 온장 보관 등 온도관리 철저 ▴음식물 조리시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74℃에서 1분 이상 조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