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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살아있는 자연학습장 '월미공원'

인천 중구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 및 역사공원

'월미공원'은 한국전쟁 이후 50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다 2001년부터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된 도심 속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다.


월미공원내 한국전통정원에 들어서면 조선시대의 다양한 정원뿐만 아니라 시냇물 속 붕어, 소금쟁이, 미꾸라지, 올챙이, 개구리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도심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여름철새인 제비 수십마리가 24절기인 곡우(穀雨)에 맞춰 월미공원에 날아와 쉽게 관찰할 수 있고, 매년 찾아오는 야생오리(흰뺨검둥오리)도 부용지를 찾아 부화 준비를 하고있다.


또한 월미공원 산책로에서는 금낭화, 줄딸기, 매미꽃 등 50여종의 다양한 야생화와 큰유리새, 도마뱀 등 도심속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새와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항, 인천대교의 전경과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유공원 주변의 개항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공원관계자는 "다양한 생물들을 도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월미공원은 봄철 어린아이들의 자연학습 및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