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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육류 취급 음식점 위생 점검…16개 업소 적발

전북 전주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전주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생고기 등 육류를 취급하는 일반음식점 56개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해 1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공무원 3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 총 5명으로 점검 인력을 구성해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원료 보관창고·냉장고·배수구 등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및 냉장·냉동식품 보관 상태, 식품 보관기준, 종사자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
 

적발된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개소, 표시사항 미표시 제품 사용 1개소, 유통판매를 못하는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판매행위 1개소, 조리실 청소 불량 7개소, 조리기구 세척 불량 2개소, 건강진단 미필 2개소, 위생모 미착용 1개소 등이다.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 1월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내렸졌으며 1년 이내 또 다시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주시 이기선 복지환경국장은 "지난해 전주시에서 발생됐던 식중독 3건 중 2건이 음식점에서 제공하였던 생고기에서 발생됐었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생고기의 위생상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