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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년 손맛 그대로 '담양담원떡갈비' 출시

담양대나무축제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떡갈비의 고장 담양에서 650년 전통을 이어온 수제 떡갈비가 출시됐다.

제1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 향토식품 부스 담양담원떡갈비.

떡갈비는 원래 임금이 즐기던 궁중음식으로 알려졌다. 만든 당시 모양이 떡을 닮아 떡갈비란 이름이 붙었다. 

겉치레를 중시했던 임금님 체면에 갈비를 손에 들고 뜯을 수 없어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먹기도 편하고 맛있는 이 떡갈비가 담양에 전해진 것은 1420년경 노송당 송희경에 의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돈지방, 밀가루, 보존제 등을 첨가하고 분쇄하여 대량생산하여 유통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저가의 수입산 재료를 사용하여 소비자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성균 담양담원떡갈비 대표는 “옛날 어머님의 정성으로 만들어 주신 떡갈비 맛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존업체들의 돈지방과 함께 분쇄하는 방식을 탈피해 원육 그대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분쇄하거나 다지지 않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담양담원떡갈비의 돈육은 남도 청정지역 암돼지 1등급을 사용하며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을 고집한다. 떡갈비의 자존심 담양담원떡갈비는 전통비법 양념을 사용해 만들어 이제는 가정에서도 담양떡갈비 그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순한 맛의 옛날떡갈비, 매콤한 맛의 매운떡갈비, 상큼한 맛의 대순떡갈비 등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제품들과 식이섬유질이 풍부한 죽순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