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전남 해남군의 브랜드쌀로 지은 밥을 맛보고 있다.
해남 브랜드쌀인 ‘땅끝햇살’과 ‘친환경 무농약쌀 땅끝햇살’이 제주도에 상륙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1일 해남 브랜드쌀이 지난 4월20일부터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4월20~22일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선 해남 브랜드쌀 입점을 알리는 행사가 열려, 해남군이 친환경쌀 시식미와 홍보물을 배포했다.
그동안 제주도에선 황산, 화산, 옥천 등 해남지역 3개 농협 쌀이 연간 4천여t 판매됐다. 그러나 해남군 브랜드쌀과 친환경쌀이 제주도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제주도는 관광객 증가로 쌀 소비량이 계속 늘어나는 반면 논이 없는 곳”이라며, “수도권과 함께 제주도를 새로운 공략지로 삼아 해남브랜드쌀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한 해남 브랜드쌀 20㎏ 1포 가격은 ‘땅끝햇살’이 4만7000원, ‘친환경 무농약쌀 땅끝햇살’은 5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