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번화가 곳곳에 개그맨 박명수 이름을 앞세운 ‘매운 물냉면’을 홍보하는 ‘깜짝맨’이 출몰할 예정이니 놀라지 마시라.
박명수와 손잡고 ‘매운 물냉면’을 개발한 마케팅 업체 (주)굿지앤글로벌은 주말인 28일 서울 인사동과 신촌, 강남, 잠실야구장, 한강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매운 물냉면’ 길거리 이벤트를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박명수 매운 물냉면’ 홍보물을 붙인 ‘깜짝맨’이 길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선호도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28일 이벤트는 ‘박명수 매운 물냉면’ 출시를 앞두고 기획한 게릴라 마케팅으로 보면 된다. 박병수 이름을 내건 ‘매운 물냉면’은 오는 30일 오후 5시40분 GS홈쇼핑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박명수는 이날 출시 방송에 직접 출연해 ‘매운 물냉면’의 특징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박명수는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매운 물냉면’ 홍보 화보를 찍었다. 굿지앤글로벌은 박명수가 한손에 냉면을 들고 여러 가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굿지앤글로벌은 박명수의 화보 촬영 날 ‘매운 물냉면’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일반인 평가단 대상 시식회를 가졌는데, 평가단은 기존 냉면과 다른 “‘매운 물냉면’의 매운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며 몇몇 평가단원의 평가를 소개했다.
평가단 가운데 한명은 “매운데 그냥 매운 게 아니라 계속 먹게 되는 맛”이라 했고, 다른 평가단원도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라는 평을 내놨다.
특히 전국 유명 냉면집을 거의 다 섭렵했다는 한 회사원은 “물냉과 비냉을 합쳐 놓아 정말 좋다. 먹어 본 냉면 중 최상위급에 든다. 정말 박명수씨가 만든 거 맞나?”며 되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