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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식당 쌀 1포도 '산지 직거래' 가능

aT, 식재료 값 안정 위해 외식 식재료 전문몰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월 스마트폰으로 식재료를 산지와 직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25일 물가인상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식재료 값 안정을 위한 직거래 모델을 지원한다며, 현재 운영중인 ‘외식 식재료 전문몰(www.eatmart.co.kr)’을 소개했다. 

‘외식 식재료 전문몰’은 동네식당 등을 위한 온라인 식재료 산지 직거래 시스템으로, 쌀 1포라도 산지와 직거래가 가능하다. 

aT는 중소 외식업체는 대기업보다 비싼 값에 식재료를 사면서도 신선도 관리 등이 어려웠지만, 식재료 직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면, “상품의 가격, 안정성 면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구매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aT가 공급업체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이다. 

또 aT는 “온라인 환경이 열악한 소형 외식업체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스마트폰으로도 주문, 결제, 사업장 홍보가 가능한 시스템을 오는 7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통과된 ‘외식진흥법’에 따라 aT는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로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이후 전국 58만여 외식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aT는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골목슈퍼의 산지 직거래를 위한 ‘나들가게 농수축산물 직거래 시스템’도 구축중이다. 이 시스템도 7월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