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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테마파크 '김치교육훈련기관 1호' 지정

김순자 김치명인 다양한 '김치체험프로그램' 운영



한식세계화를 위해 경기 부천시에 지난 3월 문을 연 김순자 김치명인의 ‘김치테마파크’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김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기관’(김치교육훈련기관) 제1호’로 지정됐다. 

부천시는 19일 부천영상문화단지 안에 개관한 김치테마파크가 올 1월22일 ‘김치산업 진흥법’ 시행 후 처음으로 ‘김치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치교육훈련기관’은 ‘김치산업 진흥법’ 제11조에 따라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소비자 또는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조기술 등을 보급·전수하기 위한 교육훈련 시설과 인력 등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에 지정한다. 

‘김치교육훈련기관’ 지정을 계기로 김치테마파크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김치 교육훈련 위탁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내국인에게는 한식 문화의 맛과 멋을 느끼고 배우게 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관광상품 메카로 발전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관광객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5일 수업제를 겨냥해 어린이와 학생들이 체험 교육에 참여하면 교육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치테마파크에선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치체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등이 외국인 관광객과 청소년, 가정주부 등을 대상으로 포기김치, 깍두기 등의 김치 담기 체험을 지도하고 있다.

또 김치 달인을 꿈꾸는 일반인을 위해 이론 강의 중심의 김치 전문가 과정도 운영중이며, 수료할 경우 수료증도 발급해준다.

이와 관련해 김순자 명인은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이자 김치교육훈련기관 1호로서 다양한 계층에게 김치체험을 통한 김치의 우수성과 자랑스런 김치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김치전수자를 양성시켜 명인의 비법과 솜씨를 전수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