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7월 OECD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가이드라인으로 채택(OECD TG 456)된 ‘H295R 스테로이드호르몬 합성시험법’을 번역해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H295R 스테로이드호르몬 합성시험법’은 인체 H295R 부신피질암 세포주를 이용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및 합성효소변화로 시험물질의 내분비계 장애 작용 여부를 검색하는 시험법이다.
안전평가원이 번역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H295R 세포배양법 ▲실험실 숙련도 시험 ▲세포 생존도 측정, 호르몬 분석, 시험농도 선정 등 시험물질 노출 방법 ▲데이터 분석 및 보고방법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2007년부터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일본 및 유럽과 함께 ‘H295R 스테로이드호르몬 합성시험법’ 국제검증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7월28일 “OECD의 정식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시험법 가이드라인이 식품, 의약품 등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색을 위한 표준시험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이드라인 자세한 내용은 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