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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선 '아임리얼' 주스가 최고

풀무원 "작년 냉장 주스 판매량 31.4% 점유해 1위"

풀무원의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이 전국 백화점 식품매장 판매율 1위에 올랐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전국 백화점 식품매장 내 전체 냉장주스 판매량 집계 결과, ‘아임리얼’이 31.4%(링크아즈텍코리아 2011년 1~11월 유통 채널별 판매데이터 기준)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임리얼’ 브랜드는 현재 ‘스트로베리’ ‘토마토’ ‘그린키위’ ‘망고’ ‘베리베리’ ‘텐저린’ ‘케일키위’ ‘마&스트로베리’ ‘요거트베리’ ‘요거트망고’ 등 10종이 출시돼 있다.

‘아임리얼’의 백화점 식품매장 냉장주스 판매율 1위에 대해 풀무원 쪽은 “바쁜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과일을 섭취하고자 하는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과일 대용’으로 어필한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어서 올 하반기 새 제품을 추가하면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00% 천연 과일 음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임을 전했다. 

풀무원은 2007년 ‘마시는 과일’이란 콘셉트로 과일 음료 ‘아임리얼’을 선보였다. 

풀무원 쪽은 “가당, 색소, 보존료 등의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조차 섞지 않고 100% 과일만을 원료로 간편하게 과일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아임리얼’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유통기한이 2주 이하로 짧은 게 흠이지만, “그만큼 갓 짜낸 신선한 과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천연 비타민 등 생과일의 영양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풀무원 쪽은 설명했다.

이처럼 풀무원 쪽은 ‘아임리얼’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과일의 ‘순수함’을 내세웠다. 다른 주스 “브랜드들이 합성첨가물 무첨가, 신선한 원료 등의 웰빙 콘셉트를 지향하면서도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진짜 과일 음료’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100%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아임리얼’은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진짜 과일 음료’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순수함을 가장 큰 무기로 한 ‘아임리얼’은 2007년 이후 매년 연평균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차별화시켰다.

이와 관련해 풀무원 아임리얼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과 천연의 신선함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읽고 트렌드를 앞서 시장을 개척한 덕분에 현재와 같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