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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산 고추냉이' 수입금지

식약청 "작년 3월 원전사고 후 수입실적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7일부터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고추냉이(와사비)에 대한 잠정 수입 중단 조처를 취했다.

일본 정부의 섭취 또는 출하 제한 품목을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8번째 추가 수입 중단조처다.

식약청은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고추냉이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잠정 수입 중단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이와테현 등 8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