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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수급안정자금' 지원

aT, 계약재배 활성화 위해 84개 법인에 280억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늘·양파 수급안정자금 사업대상자 84개 업체를 선정해 총 280억원을 지원한다.

aT는 12일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마늘·양파 수급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금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농가나 작목반 등과 파종시기에 수매약정을 하고 내년 출하시기에 마늘, 양파를 수매할 계획이 있는 법인 가운데 올해부터 농협중앙회가 지원하는 회원조합 이외 법인이다. 

aT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마늘 26천톤, 양파 8만톤 규모의 계약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 금리는 무이자, 대출기간은 3년 이내이며, 지원용도는 마늘, 양파 수매비용이다. 대출기간동안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대출액의 125%이상 마늘, 양파를 수매하는 조건을 지켜야 한다.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배정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이달 20일부터 9월20일 사이에 aT 각 지사를 통해 소정의 담보를 제공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