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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서울 '꿈나래 통장'에 1억 기부

'희망저금통 캠페인' 협약 맺고 '저소득 아동 교육비' 모금



한국야쿠르트가 서울시와 손잡고 저소득 아동 교육비 모금을 위한 ‘희망 저금통 캠페인’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희망 저금통 캠페인 협약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사진 왼쪽부터 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야쿠르트 아줌마 1만3000명을 대표해 박민정씨(왼쪽 첫 번째)도 참석했다.

‘희망저금통 캠페인’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의 아동 교육비를 지원하고, 희망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총 4만6000개의 희망저금통을 제작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서울시 및 산하기관 직원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저금통’은 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인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 제품 용기 모양으로 제작됐다.

‘희망저금통’을 통해 모은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 저소득가구 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인 ‘꿈나래 통장’에 지원된다. 개봉식은 한국야쿠르트가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당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과 별도로 한국야쿠르트는 꿈나래 통장 지원 사업에 1억원을 기부한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희망저금통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전개돼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받아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나눔협력 확산이야 말로 앞으로 더 많은 빈곤층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 교육비 지원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1월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희망온돌 프로젝트’의 일환인 ‘희망마차’에 ‘팔도 꼬꼬면’ 선물 세트를 기부했으며, 2004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에게 ‘맛있고 따뜻한’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