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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주상품화 전문가' 양성

농민사관학교 전통주 가공농민 25명, 실습·이론 밀착교육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전통주 상품화 제조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10일부터 도내 전통주 가공 관련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실습과 이론을 겸한 밀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12월까지 9개월간 전통주 제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한 달에 1~2회씩 총 12회에 걸쳐 발효이론의 기초기술과 양조이론, 전통주 담금에서 숙성과정, 품질평가 등에 대해 교육생이 바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밀착교육으로 운영된다고 경북도는 지난 10일 전했다. 

교육 목적은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전통주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를 통해 경북 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 

경북도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전통주교육 현장실용화 집중교육을 통하여 교육생이 교육을 받은 후에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통주제조 전문 CEO를 초빙강사로 활용하여 현장 실습위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전통주를 연구하고 제조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기술원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전통주 품질 분석실을 활용하게 하여 전통주과정 수료생들이 성분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품질 전통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