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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참살이 돌김' 친환경 인증

청학어촌계 '전통방법'으로 양식…일반 김보다 4500원 비싸



완도군 고금면 청학어촌계에서 옛날방식으로 양식하고 있는 ‘참살이 지주식 김’이 지난 3월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완도 ‘참살이 지주식 돌김’은 1일 2회 햇볕에 노출시켜 양식(사진)하는 전통방식으로 맛이 좋아 일반 김보다 4500원이 비싼 속당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살이 돌김을 생산하는 고금청학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받아 매년 3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명소로 거듭났다.

완고군은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와 안전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수산물 15종(김, 미역, 톳, 다시마, 넙치, 전복 등)에 대해 친환경 인증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종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완도군에선 5개 품종(톳, 간미역, 건미역, 김, 조미김)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전복, 미역 등 다른 품종도 올해 친환경 수산물 인증 등록을 추진중이다.

완도군은 양식어장 정비와 어장환경 개선으로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완도수산물을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