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가 2010년 세계 주류품평회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은 뒤 올해까지 미국 3대 국제와인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올해 28회째를 맞는 미국의 메이저 국제 와인대회 중 하나인 ‘댈러스 모닝뉴스& 텍사스 소믈리에 와인대회 2012’에서 ‘국순당 생 막걸리’가 ‘라이스 와인’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이번 대회 수상으로 3년 연속으로 미국 주요 와인대회 수상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지난 2010년 ‘10회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 동상으로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국제 주류대회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엔 ‘1회 뉴욕 국제 주류 대회’ 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2010년 1월부터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국순당 생막걸리’는 현재까지 25만 박스, 45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2년여간 750㎖로 500만병, 약 375만ℓ에 달하는 양이 미국에 수출된 것이다.
‘국순당 생막걸리’가 이처럼 미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대해 국순당 쪽은 “미국 전역에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움과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 공급하기 때문”으로 분석하면서 “냉장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미국 전역에 냉장 생막걸리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순당은 “케이 팝(K-POP) 등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높아진 것과 현지에서 꾸준하게 주류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한국 전통주와 막걸리 알리기에 나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도 덧붙였다.
국순당은 지난해 미국 내에만 11차례 와인 페스티벌 및 주류대회에 참가해 한국 전통주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3월 댈러스 모닝뉴스 와인대회 및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류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한국 전통주 알리기를 계속할 예정이다.
국순당 김항섭 해외사업팀장은 “케이 팝의 영향으로 한류에 대한 인식이 국제적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한국 막걸리(K-MAKKOLI) 붐을 일으켜 미국 내 막걸리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