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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현 죽순' 수입중단

식약청, 작년 3월 원전사고 후 국내 수입실적 없어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되는 ‘죽순’의 수입이 9일부터 중단된다.

식약청은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생산 ‘죽순’ 수입을 잠정 중단하는 조처를 내렸다며,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죽순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이바라키산 죽순 수입 중단은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를 제한하는 품목을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6번째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등 7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 유자, 밤, 쌀, 키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