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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웰치 포도∙오렌지주스' 출고가 인하

한·미 FTA 발효로 관세 철폐돼 10일부터 평균 8%

㈜농심이 ‘웰치’ 포도주스와 오렌지주스 출고가격을 내린다. 

농심은 5일 한미 FTA 발효로 포도주스 및 오렌지 주스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오는 10일부로 ‘웰치 포도∙오렌지주스’ 출고가격을 평균 8% 인하한다고 전했다. 

출고가격 인하율이 평균 8%인 까닭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웰치 주스 완제품 가격 중 원액의 관세인하 영향이 8%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산 주스 원액은 약 50%의 관세가 철폐됐지만, 원액을 들여와 농심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제품 가격 중 주스 원액의 관세 인하 영향은 약 8% 선”이란 게 농심 쪽 설명. 

농심 쪽은 “이 같은 가격 인하 요인을 모두 반영해 출고가격을 평균 8% 내리기로 했다”면서 “최종 판매 제품에는 원재료비(원액) 외에 부자재비, 가공비, 기타 비용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출고가격이 내리는 제품은 ‘웰치 포도주스(1000㎖, 160㎖·사진)’와 ‘웰치 오렌지주스(1000㎖, 1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