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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햄버거 '모스버거' 강남 상륙

5일 서울 '강남 본점' 개장…5년내 50개 매장 목표



일본의 인기 햄버거 브랜드인 ‘모스(MOS) 버거’가  본격적인 한국상륙작전에 나선다. 

㈜모스버거 코리아는 강남 본점 개장을 하루 앞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 계획을 전했다. 

모스버거 코리아는 지난해 9월 일본 모스 푸드 서비스가 한국 출점 계획을 밝히면서 미디어윌 그룹과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모스버거는 1972년 일본 동경 나리마스에 처음 선보인 이래 최초로 ‘데리야키 버거’와 ‘라이스 버거’를 선보이며 40년간 일본에서 사랑 받고 있는 일본 토종 햄버거 1위 브랜드다. 

모스버거에 대해 모스버거 코리아 쪽은 “신선하고 맛이 좋아 건강한 명품 수제 햄버거로 통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여행시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외식산업 최초로 일본 증시에 상장된 모스버거는 3월 말 현재 일본 1411개와 대만 218개를 비롯해 싱가포르·홍콩·태국·인도네시아·중국·호주 등 세계 8개국에 292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한국에는 올 2월28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5일 강남 본점 개장을 계기로 올해 10개 매장을 열고, 5년 안에 50개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스버거는 1973년 간장과 된장 소스를 사용한 ‘데리야키 버거’를 개발해 빅 히트를 쳤고, 1987년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스 버거’를 내놓은 바 있다.
 
모스버거 코리아 쪽은 “모스버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풍성하고 신선한 야채와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 듬뿍 얹은 독특한 소스를 무기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선보일 주요 메뉴로는 ‘모스버거’ ‘데리야키 버거’ ‘라이스 버거’ 등 햄버거 22가지와 ‘메론소다’ 음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