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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오디·메주·죽염 가공공장' 설립 추진

2015년까지 39억 투자 '금성산성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떡갈비와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의 금성리 일원이 ‘금성산성’과 ‘대나무생태공원’을 연계한 도농교류 활동의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담양군은 지난해 농림식품수산부로부터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금성산성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39억여원을 투자해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성산성과 대나무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금성리 등 인근 5개 마을을 연계해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오디, 메주 가공공장과 참게양식장, 공동작업장 등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비롯해 체험시설과 도·농교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과 예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위원과 주민 대표 등 40여명(사진)이 권역단위 사업 성공모델로 유명한 전북 진안 능길권역과 청양 칠갑산권역으로 지난 27일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금성산성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단은 특히 능길권역과 칠갑산권역을 방문해 각 권역단위 위원장들로부터 ‘농촌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산물 가공 산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의 중요성’과 ‘시설물은 총비용의 10%를 대체에너지 시설에 투입, 향후 운영대안 마련’과 같은 성공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금성산성권역 정비사업 김연복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나무생태공원 주변의 민박체험과 농특산물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는 물론 농산물 판매 등으로 농가 소득이 크게 증대 될 것이다”며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기추진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