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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 창립

지역 농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수출증대 기대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업체와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가 탄생했다. 

인천광역시는 30일 식품가공산업의 발전과 수출 증대를 목적으로 30여개 지역 농수산식품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손잡고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2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한·미 FTA 발효 등에 따른 개방화 시대를 맞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우수상품을 생산해 수출에 매진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지는 창립 선언문을 채택하고 뜻을 모았다. 

이날 창립총회는 선언문 채택 외에 정관승인, 임원선출, 올해 사업계획 등의 의안을 심의했다.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쌀국수 제조업체인 한스코리아의 한광열 회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중국 전문 수출업체인 (주)대관의 유창수 사장이, 감사는 김 생산업체인 김병문 사장이, 사무총장은 김치제조업체인 농가식품 김치은 사장이 선출됐다. 

한광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최상의 상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산업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 1000만 달러를 목표로 해외판촉전과 박람회 참가, 수출 포장재 및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민경한 인천지사장은 “인천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은 2008년 1억92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억800만 달러로 최근 3년 사이에 2배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수산식품 수출은 마인드가 중요한데 인천식품진흥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인천지역의 농수산식품 수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인천시와 함께 aT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수산식품 수출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