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 새단장

aT, "생활물가정보, 다양하고 신속하게 제공" 목표

농식품을 비롯한 생활물가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산물유통정보(KAMIS)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다.

aT는 2003년 4월 개통한 KAMIS를 통해 그동안 도소매 가격, 유통실태, 알뜰장보기 등 농산물 소비·유통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KAMIS는 현재 정보량과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장비가 오래된 탓에 응답속도가 떨어짐은 물론 시스템 불안정 사례가 발생하는 실정이라고 aT는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활에 밀접한 농축수산물 물가정보를 이용자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고급화된 다양한 정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정보 분산 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aT가 발표한 KAMIS 현황을 보면, KAMIS 회원수는 2004년 7980명에서 2007년 2만1360명, 2009년 2만6533명, 지난해 3만2815명으로 연평균 28%씩 늘었다. 3월 현재 하루 평균 페이지뷰는 3만9735건에 달한다. 

aT는 KAMIS 홈페이지를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디자인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격조회가 가능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또 회원별 관심 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웹진 형태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정보만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9월 말까지 개편을 마칠 예정인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aT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웨어와 통계 분석도구를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전문성 있는 농산물 유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aT는 4월19일까지 KAMIS 개편 사업자 입찰 신청을 받고 기술 평가 및 계약 체결(4월23~25일), 착수 보고회(5월4일) 등을 거쳐 9월28일부터 바뀐 KAMIS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