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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3인방, 음료수 광고서 '아이돌' 변신

코카콜라, 백진희·이광수·강승윤 기용해 '환타돌' 광고



코카콜라사가 음료 브랜드 ‘환타’의 광고모델로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에 출연했거나 출연중인 백진희·이광수·강승윤를 발탁했다. 

코카콜라사는 28일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진희·이광수·강승윤를 환타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하이킥 3인방’이 등장하는 ‘재미있고 황당한 아이돌 탄생’이란 내용의 환타 TV 광고는 4월 초부터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환타 모델로 선정된 배우 백진희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강승윤은 지난해부터 방영중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중이고, 배우 이광수는 2009~2010년 방영된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바 있다. 

이광수는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활약중이고, 최근까지 <채널A>의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했다. 지난해엔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환타 광고에 대해 코카콜라 쪽은 “그동안 누구나 부딪힐 수 있는 ‘굴욕의 순간’을 환타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며 유쾌한 제품 이미지를 형성해왔다”면서 ‘하이킥 3인방’이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도 “환타 고유의 유머 코드를 유지한다”고 귀뜸했다. 

“따분하고 심심한 순간에 아이돌 스타가 되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일상을 탈출하는 ‘환타-돌’을 TV CF와 지면 광고를 통해 소개한다”는 것이다. 

‘환타-돌’에서 이광수는 조금 덜렁대지만 카리스마 있는 팀의 리더, 백진희는 환타 원료인 오렌지처럼 상큼한 애교로 똘똘 뭉친 보컬, 강승윤은 파인애플처럼 오묘한 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로 등장한다. 

코카콜라 쪽은 “‘덜렁대는 리더 이광수, 엉뚱 보컬 백진희, 4차원 기타리스트 강승윤’이 엉뚱하고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가진 아이돌 스타가 되어 환타 만의 상큼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백진희·이광수·강승윤은 환타의 오렌지·포도·파인애플 향을 대표하며, 소비자로 하여금 톡톡 튀는 탄산과 상큼하고 산뜻한 과일향을 연상하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환타 브랜드 가운데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68년 오렌지향 환타로, 현재까지 출시된 환타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2000년 2월에는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파인애플향 환타를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세 가지 향의 환타가 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