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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지구촌 전등끄기' 이벤트

31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맥도날드·상하목장·미스터피자 동참



코카콜라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해 오는 31일 진행되는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에 앞서 지난 24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지구촌 전등끄기 이벤트’를 벌였다고 26일 전했다.

지구촌 전등끄기 한국사무국과 함께 진행되는 ‘지구촌 전등끄기’ 스크래치 이벤트는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행사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가로 2.8m, 세로 1.5m 크기의 스크래치 대형 그림판을 시민 한 명 한 명이 모여 동전으로 긁으면 완성되는 ‘지구촌 전등끄기’ 동참 메시지가 전달된다. 

코카콜라는 2007년 1회부터 ‘지구촌 전등끄기’ 프로그램의 글로벌 후원사로 코카콜라 사업장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마닐라, 시드니 등의 주요 빌보드 광고판을 끄면서 행사에 참여해 왔다. 

2009년부터 4년째 참여하는 한국코카콜라도 전국의 주요 코카콜라 사업장과 고객사,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해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며, 기후 변화를 위한 작은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트위터(twitter/cocacola_korea)와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이 주관하는 지구촌 전등끄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는데, 올해는 31일 토요일 8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07년 호주에서 2백만 명 이상의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 이래, 2008년 35개국 371개 도시, 2009년 88개국 4000개의 도시, 2010년 128개국 4616개 도시가 이 행사에 동참했다. 시행 5년만인 지난해는 135개국 5200개 도시가 참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 참여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 서울시, 창원시,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유엔기구는 물론 코카콜라, 맥도날드, 상하목장, 미스터피자, 네이버, 삼성화재, 삼성엔지니어링, 아리랑국제방송 등이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