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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인 전문점 '한국상륙작전' 개시

'에노테카' 30일 압구정점 개장…10여개 추가 매장 계획



일본의 와인 수입사이자 와인 전문점인 에노테카가 30일 서울 압구정동에 국내 1호점을 연다. 

에노테카가 전액 출자해 지난해 6월 설립한 에노테카코리아㈜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은 물론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프리미엄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 예정이다. 

프랑스 론 지역의 ‘도멘 비유 텔레그라프’와 ‘도멘 라 로케트’,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가야’ 와 토스카나의 ‘카스텔로 디 아마’,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랜드 버지’, 뉴질랜드의 ‘실레니’, 미국의 ‘실버라도’ 등이 대표적이다. 

에노테카 코리아 김진섭 대표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 그랑크뤼(Grand Crus) 등급 와인들과 부르고뉴 최고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롯데호텔, W서울워커힐호텔 등과 및 국내 레스토랑, 와인바, 와인숍은 물론 이마트 매장에서도 에노테카 와인을 판다”고 전했다. 

현재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와인 도소매점을 운영중인 에노테카는 한국 법인을 통해 국내에 약 10여개 와인숍 오픈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30일 개장 당일 에노테카 압구정점을 방문하면 에노테카에서 선별한 와인 시음회, 일반 와인의 2배 용량인 매그넘(Magnum) 와인 시음회, 올드 빈티지 와인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개장일부터 4월8일까지 10만원 이상을 사면 선착순 고급 와인백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줄 예정이다.

압구정점을 열면서 한국 진출을 본격 선언한 에노테카는 ‘와인을 사랑하는 모두를 위해(FOR ALL WINE LOVERS)’란 경영 철학을 앞세워 이세탄, 소고, 미쓰비시, 케이오, 다카시마야 등 일본 내 유명 백화점과 유명 호텔에도 와인을 납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만 약 50개의 와인숍을 가지고고 있으며, 통신판매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