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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건포류등 시중 유통 업체 적발

어른들 술안주나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 있는 건포류를 반품된 제품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 업체 14곳이 적발됐다.

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가짜명태, 쥐포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유통기한이 경과되어 반품된 제품을 해포 수 원료로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 14개 업체를 적발, 해당 관청에 고발하고 불량식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총 1만2천147kg(금 5천692만원) 상당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초등학교 앞 문방구와 슈퍼마켓 등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식약청은 그 중 불법제품 3867kg(금 2천83만원) 상당을 압류 조치하고 관할기관에 동 제품을 폐기토록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주요 내용을 보면 ▲ 유통기한이 경과되어 반품된 제품을 해포 후 원료로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 임의연장한 업소 4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화경물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주)진양식품, 부산광역시 사하구 태양식품, 울산광역시 북구 오대양식품

▲ 명태보다 가격이 30% 상당 저렴한 메퉁이, 블루하이틴 생선을 사용하고도 명태(북어)로 허위표시한 업소 2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부산종합식품(주),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원식품

▲ 무표시 제품의 소분 판매 또는 허위표시, 과대광고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소 5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한진냉장, 부산광역시 기장군 동해유통,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경주상회, 경남 진주시 진주식품, 강릉시 주문진읍 원흥물산

▲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하지 않고 사용한 업소 1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광식품

▲ 합성보존료(소르빈산칼륨) 기준치(사용량)를 최고 110% 초과하거나 사용하고도 미표시한 제품 7품목 : - 대원식품(부산시 사하구) : 통통황태맛 양념구이, 통통매운북어맛스틱
- 한진냉장(부산시 사하구) : 버터구이오징어, 고추맛어포, 쥐포구이, 쥐포구이불고기맛
- 부산종합식품(부산시 사하구) : 쥐명포 등이다.

부산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민 다소비 식품류의 불법 제조·유통판매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