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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 '베컴 소속팀 후원' 10년 연장

2022년까지 미 프로축구 'LA 갤럭시' 스폰서십 계약



글로벌 건강식품전문기업 허벌라이프가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소속된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와의 후원 계약을 10년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시즌까지 지속되는 허벌라이프의 스폰서십 계약은 단일 계약으로는 MLS 역사상 최장 계약이다. 그 규모도 최대인 44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달한다. 

스폰서십 연장을 통해 앞으로도 LA 갤럭시 선수들은 유니폼에 허벌라이프의 로고를 붙이게 됐다. 

허벌라이프는 LA 갤럭시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로서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자사의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허벌라이프는 이번 후원의 일환으로 LA 갤럭시 재단과 허벌라이프 가족 재단에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기부해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기부 금액 중 100만 달러는 향후 10년에 걸쳐 캘리포니아 지역 어린이 단체(CII)에 기부해 아이들의 운동 및 영양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벌라이프와 LA 갤럭시 임직원 및 선수들은 CII를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마이클 존슨 허벌라이프 CEO는 “2005년에 LA 갤럭시와 처음 맺은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허벌라이프는 계속해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고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활력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베컴이 소속된 LA 갤럭시 팀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LA갤럭시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허벌라이프는 현재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와 그가 소속된 FC바르셀로나를 후원하고 있으며, 발렌시아(스페인), 샬케04(독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레딩 FC(잉글랜드) 등 유수의 축구클럽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15일 2012 K-리그 정규시즌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공식 후원사’가 되는 조인식을 갖고 최초로 선수들의 연습복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