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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목장, 시티파머 '오가닉 서클 캠페인'

4~6월 서울 종로구 텃밭서 '도시농부 유기농 교실'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이 자연의 유기적 순환을 통해 얻는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2 오가닉 서클(Organic Circle) 캠페인에 나선다. 

상하목장은 21일 젖소와 초지, 퇴비가 이루는 유기적인 순환고리를 뜻하는 ‘오가닉 서클’을 알리고,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정하는 주제에 맞는 캠페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목장이 올해 정한 캠페인 테마는 도심 속 농부를 뜻하는 ‘시티파머(City Farmer)’다. 도심 속에서 주말농장이나 집 앞 마당을 이용해 소규모 농사를 짓는 ‘시티파머’는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베란다 텃밭 가꾸기’를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면,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건강한 오가닉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 텃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는 게 상하목장 설명.  

상하목장은 올 상반기 오가닉 서클 캠페인을 통해 유기농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티파머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오가닉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시티파머 스쿨, 유기농 퇴비나누기 등 체험 중심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행사는 도시텃밭에서 진행되는 ‘시티파머 스쿨’로, 상하목장이 종로구와 연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창신3동 도시텃밭에서 진행하는 유기농법 교실이다. 27일부터 상하목장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월 1회 진행된다. 

상하목장 홈페이지에서는 ‘시티파머 다이어리 유기농 퇴비 나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티파머 다이어리는 텃밭 가꾸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유기농 텃밭을 일구고 있는 매일유업 장성국 과장이 격주마다 연재하는 농사일지로, 오는 8월까지 꾸준히 연재될 예정이다. 

유기농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접 오가닉 서클을 실천해볼 수 있는 ‘유기농 퇴비 나누기’ 이벤트도 마련된. 상하목장은 홈페이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격주로 20명에게 고창에서 직접 만든 유기농 퇴비와 시티파머 다이어리를 나눠준다.

오가닉 라이프를 실천하고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전파할 ‘상하목장 도시라’ 3기도 25일까지 모집한다. 도시라들은 2012 오가닉 서클 캠페인 기간 시티파머로 변신해 유기농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실습하고 함께 가꾼 유기농작물을 그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상하목장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