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과채음료 ‘하루야채 컬러’를 회수하고 바꿔준다.
한국야쿠르트는 21일 ‘하루야채 컬러’ 시리즈 3종(레드·옐로우·퍼플)에 대한 자진 리콜에 나섰다고 전했다.
(주)비락이 생산한 ‘하루야채 컬러’ 7만개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2만3000개를 바꿔준다는 게 한국야쿠르트 설명.
한국야쿠르트가 자진 리콜 이유는 ‘유통기한 표기 오류’다. 2012년으로 적어야 할 제품 유통기한을 2013년으로 잘못 적었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제품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면서 유통기한 표기 오류 제품 7만개 중 고객에게 전달된 2만3000개의 하나가 회수될 때까지 리콜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리콜을 원하면 가까운 영업점이나 야쿠르트아줌마에게 교환을 요청하면 된다. 리콜 문의는 한국야쿠르트 고객 상담전화(1577-3651)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회사는 제조과정상의 그 어떤 실수도 용납되어선 안 된다”며 “유통기한 표기 오류에 대해 고객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또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자진리콜을 실시하는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